내달 1일 서울, 2일 광주, 3일 구미

국제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지역별 순회설명회가 열린다. 서울(11월1일), 광주(11월2일), 구미(11월3일) 등 3개 지역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5일 국제환경규제에 취약한 전기·전자 수출중소기업의 국제환경규제 대응을 돕고자 지역별 순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환경규제로는 폐전자제품처리지침(WEEE) 및 유해물질사용 제한지침(RoHS) 등이 EU 회원국별로 이미 시행되고 있으며 친환경 제품설계 지침인 친환경설계의무지침(EuP)이 발효됐다. 또 상세 제품별 이행방안이 작업 중에 있으며 2008년에는 1차 대상제품군이 규제를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원공급장치, 충전기 등이 1차 대상제품군에 해당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영국 주도로 환경규제 단속가이드를 제정하고 수입품에 대해 환경감시를 강화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적절히 대응치 못할 경우 수출주력품목에 대한 수출시장을 잃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류경인 기표원 기술규제대응팀장은 "순회교육은 최근의 국제환경규제 동향을 토대로 우리 수출중소기업의 환경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데 목적"이라며 "기업들이 관련 환경 규제국으로 수출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와 관련 국제표준(IEC)등 최근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환경분야 국제표준화(IEC TC111) 동향 ▲각국의 환경법규 및 수출자 준비사항 ▲무역기술장벽의 이해와 대응 ▲국제환경규제 대응사례 ▲국제표준개발동향 및 전망 ▲적합성평가제도 현황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앞으로 기술표준원은 중소기업의 환경규제대응 역량 강화, 신속한 국제표준 기술 개발동향 전파, 분석과 국제환경규제대상물질 분석교육 실시, 대응 가이드 설명회 개최, 환경규제 정보집 보급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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