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범사업…내달 30일까지 신청 접수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시민 실천의식 제고를 위해 ‘잔반용기 디스펜서<사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250개 음식점에 시범적으로 잔반용기 디스펜서를 보급하고, 이후 성과를 살펴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디스펜서는 시민 스스로 이용하는 셀프 시스템으로, 동전(300원)을 투입하면 밀폐 잔반용기가 나오는 자판기형태이다.

시는 디스펜서 잔반용기의 경우 반찬그릇으로 재사용할 수 있고, 고객 스스로 용기를 구입해 남은 음식을 담아갈 수 있어 업주와 고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생활쓰레기 재발생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스펜서 설치를 원하는 음식점은 다음달 30일까지 관할 구·군 청소행정과 또는 한국음식업중앙회 부산지회 구·군 지부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외에도 향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철저한 분리배출, 물기제거 등 감량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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