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보다는 시장에 눈을 돌릴 때

Global Sketch

1) 유럽증시 분석 및 시황 소개

유럽 증시는 자동차 관련주가 3개월래 최대폭 상승하면서 오름세로 마감되었다. 영국FTSE100지수는 32.10포인트(0.52%) 상승한 6214.60, 독일DAX30지수는 17.40포인트(0.28%) 오른 6264.92, 프랑스CAC40지수는 17.74포인트(0.33%) 오른 5422.28로 마감되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올해 3분기 순익이 전년동

기대비 37% 하락했으나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2% 상승했다. 광산주는 아시아 지역의 수요 증가 전망에 반등세를 보였다.

2) 미국증시 시황 분석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 우려하던 FOMC의 성명서 내용이 그다지 매파적이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투자자들은 매수세로 몰렸다. 여기에 기술주에서는 실적 호재를 바탕으로 오름세를 받치기도 했다. 다우 지수는 6.80 포인트(0.06%) 상승한 1만2134.68, 나스닥 지수는 11.75 포인트(0.50%) 상승한 2,356.59, S&P 500지수는 4.84 포인트(0.35%) 올라 1382.22에 마감했다. 연준리의 전일 성명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완만한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금리는 인플레이션과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임을 알렸다. 연준은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이 금리를 인하할 정도는 아니라는 뜻과 함께 여전히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려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일의 발표 이후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6~9개월간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내년에 들어서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망했다. 실적 호재를 발표한 기업은 기술주에서는 아마존이 눈에 띄었다. 주가는 무려 12%까지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갔고 최근 부진한 나스닥 지수를 이끌었다. 아마존은 3분기 순익이 주당 5센트를 기록, 전년의 7센트에 미치지 못했으나 매출액이 24% 증가, 상승 요인을 유발시켰다. 그 밖에 다우종목인 알트리아(필립모리스의 모기업)은 다우 지수를 상승 견인했다. 올해 예상 실적을 상향조정한 여파로 2.8%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주택 경기는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9월 기존주택 판매는 1.9%가 감소한 618만호로 2005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가격은 평균 22만 달러로 전년대비 2.2%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에는 유가도 상승폭을 크게 했다. 주간 단위로 발표하는 원유 및 휘발유 재고량의 예상 밖 감소 소식에 시장은 3.45%까지 상승하면서 61달러 윗선으로 올라섰다. 시장에 FOMC가 불안한 투심을 잡아준 것으로 뺀다면 특별히 호재는 없던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명찰에 대한 욕심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인플레압벽 완화와 경기 확장세 지속이라는 큰 흐름을 잡았다는 중기적인 펀더멘탈 뉴스를 바탕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여러가지 불안 요인은 잔존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미국의 대표적인 종목인 S&P500지수의 경우 기술적인 하락 시그널도 예상해 볼 수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큰 폭의 흐름을 상승으로 잡기에는 최근 움직임이 과도했다는 인상도 적지않다. 이제부터 주류들은 이익실현에 나설 것인지의 여부가 관건이다.

Vs Global Market

(1) 해외 통화 시장 동향 및 전망   

통화시장은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보였다. FOMC의 성명서가 예상했던 것과 달리 금리에 대한 매파적인 발언이 포함되지 않음에 따라 최근 일부에서 예상이 빗나가면서 실망매물이 이어져 달러 팔자가 몰렸다. 또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특별한 발언도 포함되지 않음에 따라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감에 따른 달러 강세 움직임을 보이던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되었다.

(2) 미금리 시장 동향  및 전망

채권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FOMC의 발표 내용이 우려했던 것과 달리 금리 인상을 시사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꾸준한 장기 상승세와 함께 조정세를 겪으며 중기 하락세를 보이던 채권 시장은 다시 반등세를 시도하고 있다. FOMC의 경기 확장 지속이라는 진단에 따라 채권 시장이 경기 둔화에 포커스를 맞춘 매수세를 이어가는 데는 제한적이겠지만 최근 매파적 발언을 염두에 두었던 매도세에 대한 손절 매물들도 대기하면서 잠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Technical Summary

투자 의견 (12월물 기준)

기술적 분석은 "이동평균선과 MACD를 이용한 패턴 매매"를 기본적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Issue Analysis　

이번주 경제지표 발표 내용 ( 10/23 ~ 27)

* 경제지표발표 일정 및 내용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주간 행사 안내 - (괄호 안은 한국시간)

해외 주요 행사 (10/23 ~ 27)

<10월23일 (월)>

⊙ 인도네시아 - 금융시장 및 공공기관 휴무
⊙ 태국 - 금융시장 휴무
⊙ 미국 - 10월 UBS/갤럽 낙관지수 (오후 9시30분)
⊙ 미국기업 실적발표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분기), AT&T (3분기), 포드 (3분기), 킴벌리-클라크

                                (3분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3분기), 제록스 (3분기)  

<10월24일 (화)>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 금융시장 및 공공기관 휴무
⊙ 미국 - UBS 발표 주간 소매판매 (오후 8시45분), 주간 레드북 (오후 9시45분), 10월 리치몬드 연방은행

             제조업 지수 (오후 11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일 간의 회의 시작

             (25일 오전 3시30분), ABC/WashPost 주간 소비자 심리지수 (25일 오전 6시)
⊙ 브뤼셀 - 피터 맨델슨 유럽연합 무역담당집행위원, 對중국 무역과 투자에 대한 보고서 발표
⊙ 미국기업 실적발표 - 아마존 (3분기), 벨사우스 (3분기), 코닝 (3분기), 펠프스 (3분기)

<10월25일 (수)>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 금융시장 및 공공기관 휴무
⊙ 일본 - 9월 무역수지 (오전 8시50분)
⊙ 미국 - 주간 모기지마켓지수 및 리파이낸싱지수 (오후 8시), 9월 기존주택판매 (오후 11시), 9월

             시카고 연방은행 전미 활동지수 (오후 11시), FOMC 회의 결과 (26일 오전 2시15분)
⊙ 브뤼셀 - 유럽 국채전문딜러연합(채권거래위원회) 회담 개최, 유럽 통화위원회 위원장 호아퀸

                알뮈니아 연설 예정
⊙ 미국기업 실적발표 - 보잉 (3분기), 에스티로더 (1분기), 제너럴모터스 (3분기), 무디스 (3분기),  

                                시맨텍 (2분기)

<10월26일 (목)>

⊙ 인도네시아 - 금융시장 및 공공기관 휴무
⊙ 일본 -  9월 기업 서비스 물가지수 (오전 8시50분), 주간 외국인 일본주식 순매수 규모 및 일본인

              해외채권 매수 규모 (오전 8시50분)
⊙ 스트라스부르 -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유럽평의회서 증언 (오후 5시)
⊙ 브뤼셀 - 가이 퀘이든 ECB 정책위원회 이사, "향후 10년간 유럽 통화 정책" 주제로 연설
⊙ 뉴욕 - 티모시 가이더 뉴욕 연방은행 총재, "일본 경제의 미래" 주제로 연설 (오후 10시)
⊙ 제네바 - 세계무역기구(WTO), 베트남의 150번째 회원국 가입 위한 협정 초안문 승인 예정
⊙ 미국 - 9월 내구재 주문 (오후 9시30분),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오후 9시30분), 9월 신규주택판매

             (오후 11시), 10월 켄터키 연방은행 제조업 서베이 (27일 오전 1시), 9월 건축허가 (시간미정)
⊙ 미국기업 실적발표 - 코카콜라 (3분기), 다우케미컬 (3분기), 엑손모빌 (3분기), 마이크로소프트

                                (1분기), 스프린트넥스텔 (3분기), 선마이크로시스템즈 (1분기)

<10월27일 (금)>

⊙ 인도네시아 - 금융시장 및 공공기관 휴무
⊙ 일본 - 9월 소비자 물가지수 (오전 8시30분), 9월 소매판매 (오전 8시50분)
⊙ 미국 - 3분기 실질 GDP (오후 9시30분),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오후 11시)
⊙ 미국기업 실적발표 - 셰브론 (3분기), 내셔널오일웰바고 (3분기)

* 인터넷 및 CATV를 통해 해외선물 실전 투자 전략 및 시황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신영증권(주) 해외사업부 차장 남동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