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임모씨, 정비사 박모씨 시신 발견

[이투뉴스] 지난 5일 오전 10시 43분경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부근에서 실종됐던 산림청 헬기 기체가 6일 오전 7시 40분 실종 지점 인근에서 전소된 상태로 발견됐다.

탑승자 2명 가운데 조종사 임모(49세)씨는 기체 안에서, 정비사 박모(56세)씨는 기체 인근에서 시신으로 각각 발견됐다. 탑승자 시신은 강릉 아산현대병원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순직자 장례식을 산림청장으로 하기로 결정하고 이돈구 산림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의위원회를 구성, 유가족과 장례절차 등을 협의하고 있다.

이 청장은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했던 고인들의 뜻을 받들어 순직 및 국가유공자 선정, 국립현충원 안장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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