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동삼혁신지구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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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 전경 | ||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서 항만물류산업 육성을 전담하는 ‘종합물류경영 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센터 개소는 지역전략산업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지식경제부에 공모해 선정된 사업이다. 총 117억 원(국비 54·시비 39·민자 24)이 투입돼 부지 3306㎡, 지상 3층(연면적 4106㎡) 규모로 건립됐다.
개소식은 이기우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오거돈 한국해양대 총장, 김영석 부산지방해양항만총장 등 물류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현판제막,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시설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수출입무역 등 국제물류관리와 경영전략을 교육하는 ‘국제공급망관리(SCM:Supply Chain Management) 훈련관’과 항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컨테이너터미널 생산성향상 시뮬레이터’, 국내외 첨단항만의 운영여건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관’ 등 항만물류관련 첨단 장비가 자리하게 된다.
또한 중소 물류기업의 정보화를 지원하는 ‘물류 웹포털 시스템’, 기계·철강·조선 등 생산현장의 조달물류에 사용되는 ‘천장크레인 운전실습 및 공인시험장’, 중소 화물운송업체를 지원하는 ‘거버넌스형 화물정보망 시스템’ 등 다양한 기업지원 및 교육기자재를 보유하게 된다.
시는 향후 센터의 이러한 장비를 활용해 부산과 동남권 중소형 기업의 육성과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물류 및 경영컨설팅, 실무인력 전문교육, 선진 물류기술 개발, 해외 마케팅 지원, 산학연 협력네트워크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종합물류경영 기술지원센터’ 운영비 지원과 더불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보안인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등 항만·물류관련 중앙부처와 신규 지원사업을 발굴해 추가 예산지원 등 안정적인 운영방안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종합물류경영 기술지원센터는 해양산업 중 1순위 핵심 전략산업에 해당하는 해운·항만·물류산업을 육성·지원하는 기능을 전담하게 될 예정”이라며 “향후 우리나라 수출입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국가 및 지역물류비를 경감하고, 지역 중소 항만물류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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