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까지 공모 통해 사업자 선정, 내년 9월 일반에 분양 예정

 

▲ 그린홈파크 계획.

 

[이투뉴스] 국내 최초로 주민이 실제 거주하는 '한국형 단독주택 그린홈 실증단지(Green Home Park, 이하 그린홈파크)'가 용인 흥덕에 조성될 예정이다.

녹색성장위원회와 국토해양부는 그린홈파크 조성을 통해 그린홈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그린홈 주택의 조기 시장형성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린홈파크는 경기도 용인시 흥덕택지개발지구내 5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건축되는 주택은 기존 주택대비 에너지절감율이 최소 70% 이상이며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가 10% 이상 도입된다.

이는 영국의 베드제드, 독일의 프라이브루크 주거단지 등 외국의 유명한 패시브 주택단지 성능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린홈파크는 R&D 또는 홍보차원에서 건설된 기존 그린홈 주택과 차별화시켜 일반 분양을 고려해 기술적 실현가능성, 경제성, 소비자 선호 등도 종합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또 정부와 기업의 공동참여를 통해 초기 투자비용과 사업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설계, 시공, 준공 후 등 단계별 검증을 통해 에너지성능과 건축기준을 엄격히 관리할 방침이다.

그린홈파크 조성에 참여할 사업자 선정은 내달 10일까지 공모를 통해 진행되며, 내년 상반기 성능검증을 거쳐 내년 9월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사업자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녹색성장위원회 홈페이지(www.greengrowth.go.kr),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홈페이지(www.kict.re.kr)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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