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관-윤상직, 제 2차관-김정관

 

▲ 김정관 제 2차관
윤상직 제 1차관
[이투뉴스] 제 1·2차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두 자리가 모두 공석이 된 지식경제부 차관 자리에 윤상직 청와대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과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이 17일 각각 임명됐다.

 

안현호 제1 차관이 지난 15일, 박영준 제 2차관이 어제인 16일 사의를 표명한데 이어 바로 후임이 임명될만큼 빠른 조치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관행적으로 차관 인사는 장관 내정자들이 국회 청문회를 마치고 취임한 뒤 이뤄지지지만 지식경제부의 경우에는 최중경 장관이 유임되면서 차관 인사가 곧바로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직 제 1차관
제 1차관으로 임명된 윤상직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은 산업자원부 시절부터 주요 핵심보직을 거친 산업통으로 정평이 나있다.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정책과장, 투자정책과장, 수출과장, 디지털전자산업과장,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자원개발정책관, 산업경제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두루 지냈다.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공직에 입문한 뒤에도 공부를 계속해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고려대 대학원 법학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법학 석사와 박사를 모두 받은 학자풍 공무원으로 잘 알려졌다.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과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도 갖고 있고, 최근 외국인투자정책과 자원개발 관련 전문서적을 펴낼 정도로 학구열이 대단하다는 평이다.
▶경북 경산(56) ▶서울대 무역학과 ▶행정고시 25회 ▶인천시 총무과 ▶산업자원부 수출과장 ▶산업정책과 과장 ▶전기위원회 사무국 국장 ▶동북아시대위원회 파견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정책관 산업경제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청와대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

◇김정관 제 2차관
김정관 지식경제부 2차관은 몇 없는 에너지통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현 정부의 에너지, 자원 정책을 사실상 총괄해왔다. 해외자원개발에 비중을 두면서도 국내에서 고유가 등 에너지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때 낙마설이 퍼지기도 했지만 끈기와 열정으로 2차관 자리까지 올랐다는 후문이다.
행시 24회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후 국세청을 거쳐 산업자원부 수입과장, 전기위원회 총괄정책과장, 자원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2007년에 산자부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을 맡은 뒤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맡으며 에너지자원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부산(60) ▶서울대 경영학과 ▶행정고시 24회 ▶산업자원부 자원정책과장 ▶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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