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성능 0.9595W/㎡K, 자원재활용 신소재 이용

 

▲ 이성근 신양리젠창호 상무가 에너지효율등급제를 위해 개발한 창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투뉴스] 중소기업에서 창세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1등급에 해당하는 제품을 내놓아 화제다.

24mm 로이유리를 사용했을 경우 단열성능은 0.95W/㎡K(열관류율)를 나타낸다. 1등급 기준인 1.0W/㎡K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신양금속에서 2009년 건축용창호제품 생산을 위해 독립한 신양리첸창호가 그 주인공이다.

이성근 신양리첸창호 상무는 "소재개념이 아닌 완제품으로의 시장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황무지에서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마음으로 노력중이다. 현재는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 gr인증을 받은 신양리젠복합창.

 

리젠복합창은 성능뿐만 아니라 환경도 고려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알루미늄 프레임은 경우 단열효율이 떨어진다. PVC제품의 경우 강도가 약해 고층빌딩 창호로는 부족하다. 또 화재시 유독가스가 발생돼 인체에 치명적이다.

이에 따라 신양리젠창호는 알루미늄과 PS(폴리에스틸렌)소재에 원목무늬 전사처리 단열재가 결합된 신양리젠복합창을 선보였다.

단열성과 내구성을 겸비하고 있고 화재시 유독가스가 나오지 않는다. 특히 '자원재활용'을 통한 신소재를 개발 생산,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신양리젠창호는 일반 나무와 비교해 비틀림이나 변형없이 오랜기간 사용 가능하다. 원목무늬로 편안한 느낌의 분위기있는 실내를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따라 정부로부터 소재에 대한 GR(Green Recycled)마크 인증을 받고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인증받았다.

GR인증은 자원재활용 녹색기술의 개발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재활용제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자원순환과 에너지절감을 도모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룬다는 정부의 목표가 반영된 것이다.

현재 신양리첸복합창은 안산시청 관공서 및 문화센터를 비롯해 전국 공공건물에 설치돼 있다.

이 상무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많이 설치했다"면서 "앞으로는 일반건설사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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