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과학기술포럼·31일 과학기술협력위원회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독일의 교육연구부 및 헬름홀쯔 연구협회와 공동으로 '한-독 과학기술포럼'과 '한-독 과학기술협력위원회'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30일에는 과학기술연구원(KIST) 국제협력관에서 한국과 독일의 과학계 인사 50여명이 참여해 '제3차 한-독 과학기술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에서는 ▲지표수의 지속가능한 이용 ▲국제열핵융합실험로(ITER) ▲에너지변환을 위한 재료기술 ▲해양과 극지 연구 등의 주제로 양국의 전문가들이 발표, 토론한다. 또 해당분야의 연구개발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31일에는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김차동 과기부 과학기술협력국장을 비롯해 독일연방 교육연구부 부국장, 독일 헬름홀쯔 연구협회 총재 등 30여명이 참석해 '제4차 한-독 과학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협력위원회에서는 양국의 최근 과학기술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지난 3차 위원회에서 합의된 사항에 대한 협력현황을 점검한다.


또한 올해 신설된 한-독 과학기술협력 촉진사업의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한다. 현재 KIST와 헬름홍쯔 연구협회가 주관·운영하고 있는 협력위원회를 정부간 위원회로 격상·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주한 과기부 구주기술협력과장은 "지금까지의 한국과 독일간 과학기술협력 현황을 점검해 보는 계기"라며 "독일과의 협력이 행사위주의 협력에서 벗어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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