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산림 7015ha 대상 44억 투자…해당 지역 2년간 솔잎채취 금지

[클릭코리아] 강원도는 솔잎혹파리 우화최성기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연인원 3만 명을 투입해 동계올림픽 개최 예정지 주변을 비롯한 도내 솔잎혹파리 피해산림 7015ha에 대해 43억9900만원(국비 31억7100만원·지방비 12억2800만원)을 투자하는 집중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은 동계올림픽개최예정지, 영동고속도로·국도변 가시권 산림과 관광지, 사적지 등 주요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중점 추진될 예정이다.

방제방법은 나무주사용 방제약제인 포스팜 액제를 소나무에 주입하는 것으로 나무주사를 실시한 지역에 대해서는 앞으로 2년간 솔잎채취가 금지된다.

또한 방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소나무림 밀생지역은 강도의 솎아베기를 통한 적정 입목밀도를 유지한 후 나무주사를 병행 추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인 예찰·방제 및 리동별 특별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발생면적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며 “매년 지역 완결주의로 철저히 방제를 실행하면 피해확산을 차단할 수 있으므로 피해지내 방제 누락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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