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내달1일까지

전력거래소는 '규제완화와 시장반응'을 주제로 제11차 세계전력거래소협회(The Association of Power Exchanges: APEx) 연차총회를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총회에서는 북미·유럽·남미·아시아·호주 등 세계 각 지역의 전력시장 현황에 관한 발표를 비롯해 ▲에너지 시장의 충격과 새로운 규제 ▲가스시장과 전력시장의 상호작용 ▲연료제한이나 가격파동과 같은 시장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경험 등 주요 전력거래시장 관련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그 동안 국내에서 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국제세미나가 몇차례 개최된 적은 있었으나, 세계 각국 전력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전력거래소가 참여하는 세계전력거래소협회(APEx) 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APEx 의장국인 스페인을 비롯해 미국·프랑스·호주·영국·이탈리아·싱가폴·일본 등 20여개국 50여명 등 국·내외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APEx 연차총회 개최를 통해 세계전력시장 운영 기관들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에서 전력산업에 대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기간 중 오는 31일에 개최되는 APEx 산업회의에서는 '전력IT의 현황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전력IT의 세계적인 흐름을 짚어보고, 국내 전력 IT산업의 발전방향 및 세계시장으로의 도약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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