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디코딘-디(Platicodin-D)’ 추출…5건 발명특허

[클릭코리아] 삼척시는 최근 삼척약도라지 향토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 기술 및 조성물에 대한 발명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삼척 약도라지 향토산업 육성’을 위해 강원대 생약자원개발학과 정명근 교수팀에게 연구용역을 의뢰, 도라지로부터 천연물질인 프라디코딘-디(Platicodin-D)를 추출함으로써 지표성분의 분리 정제 기술을 개발하고 5건의 발명특허를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번에 특허 출원된 ‘프라티코사이드를 고순도로 포함하는 길경 분획물의 분리정제 방법’ 등 도라지 산업화를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도라지 가공공장 설립 및 기술이전 등 삼척 약도라지 명품화를 선언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농림식품수산부가 주관하는 향토자원 육성사업 공모에서 기술 집약형 프로젝트인 도라지 식품사업이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2013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 ‘사단법인 삼척약도라지 육성사업단’을 설립했으며, 도라지 산업화를 위한 산․학․관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삼척 약도라지 브랜드개발, 실용화 연구지원, 도라지 기업 창업지원, 마케팅지원 등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100억 원의 도라지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 도라지 재배면적은 150ha(일반농경지 50, 야산재배 100)로 전국 재배면적(650ha)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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