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화통·몽한가이그룹과 업무협약

[클릭코리아] 전라남도는 도내 친환경 우수 농수산식품의 안정적 수출망 확보를 위해 중국과 몽골의 농수산식품 수입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 체결로 연합화통과 몽한가이그룹은 자국 내 유통 매장을 통해 전남산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도는 우수 농수산물 추천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중국 연합화통은 청도시에 본사를 두고 한국 등에서 냉동수산물을 수입·가공해 중국 전 지역으로 공급하는 기업으로, 청도시 황도구 보세구역 내 대규모 냉동창고 2개(2만6776㎡, 3만 톤 이상 보관)를 보유하고 있다.

몽골 몽한가이그룹은 울란바트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의 음·식료품 등을 수입해 자사 대형유통매장 3개소와 미니슈퍼 20개소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연합화통은 전남의 전복, 해삼, 풀치 등 수산물 100만 달러 상당을, 몽한가이그룹은 고흥 유자차, 쌀, 김 등 70만 달러 상당을 수입·판매한 바 있다. 도는 이번 수출 확대 협약을 계기로 연합화통 200만 달러, 몽한가이그룹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전남은 어려운 수출환경 속에서도 시장개척에 노력한 결과 사상 최초로 농수산식품 수출 2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농수산식품 수출 3억 달러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수출에이전트 운영, 고정유통망 구축을 위한 판촉행사, 박람회 참가지원 등 적극적인 마케팅과 성과 중심 인센티브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아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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