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톤당 90달러, 부탄 70달러 내려

[이투뉴스] 국내에 도입되는 LPG수입가격이 그나마 내림세로 돌아서 한숨을 돌리게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아람코사는 E1과 SK가스에 6월 LPG수입가격을 프로판은 톤당 855달러, 부탄은 925달러로 조정한다고 통보했다. 이같은 수준은 전월에 비해 프로판은 톤당 90달러, 부탄은 70달러씩 각각 내린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프로판 770달러, 부탄 800달러를 기록한 이후 강세를 띄고 있다는 점에서 LPG공급사나 소비자 모두 부담이 여전하다.

LPG수입가격은 올해 1월 900달러를 넘어 초강세를 보이다 2월과 3월 잠시 주춤하는 듯 하더니 그동안의 관례와는 달리 비수기인 4월 들어 다시 오름세로 바뀌어 5월에는 사상 최고가격인 프로판 945달러, 부탄 995달러를 기록해 정점을 이뤘다.

이달 들어 LPG수입가격이 내린 것은 5월 LPG수입가격이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오른 것에 대한 부담에다가 최근 국제유가 시황이 비교적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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