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석유부와 가서명…한달 내 본계약

 

한국가스공사와 이라크 석유부 산하 pcld 관계자가 아카스 가스전 개발생산 서비스계약에 가서명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라크 석유부 pcld의 부국장이자 법무팀장인 사바 알 사이디, pcld 국장 압둘 알 아미디, 한국가스공사 김명남 이라크사업단장
이라크 가스전 위치도.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의 이라크 가스전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일 가스공사가 이라크석유부 산하 PCLD(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irectorate)와 아카스 가스전 개발생산 서비스계약에 가서명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서명은 지난해 10월 20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가스전 3차 입찰에서 한국가스공사가 아카스 가스전 개발 낙찰자로 결정된데 이어지는 후속 조치다. 이번 가서명이 체결된 이후 이라크정부의 국무회의 승인을 얻고 나면 한달 이내에 본계약이 이뤄지게 된다.

이라크 안바르주의 서부사막지역 시리아 국경 부근에 위치한 아카스 가스전은 매장량은 3.3 Tcf((1조 입방피트, 원유 환산시 약 5.9억 배럴)로 평가되는 면적 850㎢규모의 개발광구다. 한국가스공사는 일일 생산 최대 400 MMscf(백만 입방피트, 원유 환산시 7만2천배럴)의 천연가스를 13년 이상 생산할 계획이며, 20년 계약기간 동안 2.6 Tcf(원유 환산시 약 4.6억 배럴)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카스 가스전 개발생산계약은 한국가스공사(75%, 운영사), North Oil Company(25%, 이라크 국영 파트너)의 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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