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31억원 투자, 연간 50만톤 석유화학원료용 공급

 

[이투뉴스] 국내 LPG수입사인 E1(대표이사 회장 구자용)이 여수, 인천기지에 이어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LPG수요창출을 기대하며 세 번째 기지를 대산에 건설했다.

 

E1은 2일 충남 서산에서 유상곤 서산시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고윤화 대한LPG협회장, LG화학 및 호남석유화학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산 LPG터미널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대산터미널은 E1이 석유화학원료로 사용되는 나프타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나프타 대체용 LPG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산 지역 내 석유화학원료용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431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5월부터 1년여 공사 끝에 서산시 대산읍 소재 약 8천평 부지에 3만톤 규모의 부탄 저온탱크 및 입ㆍ출하시설을 완공했다.

대산 LPG터미널 건설을 통해 향후 연간 약 50만톤의 석유화학원료용 LPG를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호남석유화학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E1 구자용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석유화학원료용 LPG를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국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신규 LPG수요를 창출함으로써 LPG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