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 추진 위해 설비 도입…시간당 2.3Gcal 회수 가능

 

▲ 정영창 지역난방공사 기술본부장(왼쪽)과 황영식 벽산파워 대표이사가 투자협약 체결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최근 전력설비 전문업체 벽산파워와 '배기가스 열회수설비 건설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기가스 열회수설비는 보일러 배기가스에 포함된 수증기를 포집해 열을 회수하는 장치로 독일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배기가스 열회수설비의 시범·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난방공사 경남지사에 국내 최초로 최대용량인 27MW 규모 설비를 도입키로 했다. 이 설비는 시간당 2.3Gcal의 열 회수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지역난방공사는 첨두부하보일러와 부지 160㎡를 제공하고, 벽산파워는 27억원의 건설비용을 부담하기로 할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보일러에서 대기로 배출되는 폐열을 회수함으로써 백연저감, 플랜트 효율 향상은 물론 국가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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