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7800만원 투자…전액 지원기간 3→5년으로 확대

[클릭코리아]서울시는 이달부터 제1종 매연저감장치(DPF) 부착한 차량 5780대의 필터 청소비 5억7800만 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제1종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차량의 클리닝비용 전액 지원기간을 현재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보증기간(3년)이 경과한 차량의 경우 파손되거나 성능이 떨어진 저감장치(필터·촉매)를 무상으로 점검하고 바꿔줄 예정이다.

이번 클리닝비용 지원대상은 지난 200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까지(구조변경일 기준) 제1종 저감장치를 부착하고 운행 중인 자동차 1만861대이다.

대상차량은 ▶최종 클리닝 후 10개월 경과 또는 10만km를 주행한 자동차 ▶특정경유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자동차 ▶서울시예산으로 저감장치를 부착한 자동차 등이다.

필터 클리닝은 지난 1일 이후 2회까지 가능하며, 클리닝 비용(10만원)은 서울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지원대상 차량 소유자는 수도권 41개 클리닝센터를 방문하면 즉시 필터 클리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보증기간(3년)이 경과된 후 파손·성능 저하된 저감장치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무상공급 재사용 장치는 제1종장치(DPF) 필터와 제2종장치(p-DPF)·제3종장치(DOC)·저공해 엔진개조 장치의 촉매이다. 단, 재사용 장치 탈·부착비용, 운반비(택배), 매연 검사 및 엔진오일 과다 소모여부 등 점검비용은 자동차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대상차량 소유자는 ‘재사용 장치 공급 요청 신청서’를 작성해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우편 또는 팩스(02-3473-5474)로 요청하면 저감장치를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차량소유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저감장치의 최적 성능 유지 및 지속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지원에 적극 참여해 필터 적기 클리닝 등 매연저감장치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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