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곶이공원~응봉교…이달 말까지 개화

 

[클릭코리아] 서울 성동구 중랑천의 꽃들이 만발해 오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성동구는 지난해 가을 중랑천 살곶이공원에서 응봉교까지 자전거도로변과 산책로변 유휴공지 약 6000㎡가량의 면적에 꽃양귀비, 안개초 등 5가지 꽃씨를 파종, 지난달 중순경을 시작으로 현재 꽃들이 만개한 상태이다.

구에 따르면 하얀 꽃망울이 안개꽃과 비슷한 안개초와 울긋불긋 새빨간 꽃양귀비, 신비로운 보랏빛 수레국화 등 5가지 종류의 꽃들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가운데 이달 말까지 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꽃길은 꽃씨를 파종하는 방법으로 조성함으로써 꽃묘를 구매해 심는 것보다 예산절감효과를 거두는 것과 더불어 꽃을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지역공동체 근로자로 운영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중랑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계절마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가을철에는 코스모스 등을 파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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