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문화예술회관 인접지…내년까지 22억 투자

[클릭코리아] 강원도 태백 도심 한복판에 고원 도시숲 공원이 조성된다. 강원도는 태백시 황지동 산154-1번지 일대 태백시유림에 4.3ha의 도시 시범모델숲 조성을 위한 공사를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도시 시범모델숲 조성공사는 국고보조 공모사업으로 도 심사를 거쳐 지난 2009년 10월 최종 선정됐다. 이후 지난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됐으며, 내년까지 3년간 총 22억이 투자돼 고원지대의 특성을 살린 특색 있는 숲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황지동 태백문화예술회관과 인접한 산림으로 도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에 농작물 경작 및 시설물 무단점유 등으로 경관이 저해됐던 지역이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사업부지에 숲 속 광장을 비롯한 고원수목원, 야생화공원 등 관람 공간, 전망시설, 숲 속 교실 등을 조성해 태백시민의 산책과 가족단위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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