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휴식 공간·철새 보금자리 조성…2013년 완공

▲ 삼호지구 조감도

[클릭코리아] 울산시 태화강 삼호지구가 시민 휴식 공간 및 철새 보금자리로 본격 조성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총 35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구 무거동 태화강 삼호지구 26만㎡에 대한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이달 중순 착공, 오는 2013년 12월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조류 서식지 보전을 위해 기존 대숲이 6만5000㎡에서 11만6300㎡로 5만1300㎡이 확장된다.

또 잔디마당 2만2482㎡, 야생초화원 4만5500㎡가 조성되고 자전거 도로 1.7㎞, 산책로 2.8㎞가 설치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말까지 토지 및 지상물 보상 협의 대상 115필지 22만5000㎡ 중 41필지 4만6000㎡에 대한 보상 협의를 완료하고, 보상 완료 지역에 대해 각종 쓰레기 정비를 실시해 건축물, 농막, 비닐하우스 등 폐기물 총 176톤을 처리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강 건너 맞은편 태화강 대공원과 함께 백로, 떼까마귀 등 철새들의 보금자리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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