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등 6개 금융사 참여…2공장 증설자금 확보

[이투뉴스] 한국실리콘(대표 윤순광)이 3000억원의 제2공장 투자재원 일부를 추가 확보했다.

한국실리콘과 우리은행을 비롯한 6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은 지난 9일 서울 우리은행 본사에서 신디케이트론 3000억원 조달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한국실리콘과 평소 거래를 유지해 온 우리은행, 산업은행, 외환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한은행, 광주은행, 수협 등으로부터 저금리로 장기차입 하는 형태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1000억원 신디케이트론 상환과 여수 제 2공장 신축을 위한 증설자금과 연구개발에 사용된다. 

윤순광 한국실리콘 회장은 “저금리의 장기 차입금이기 때문에 금융비용 부담이 줄 것"이라며 "대주단도 태양광 산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신디케이트론에 적극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국실리콘은 최근 에쓰오일로부터 26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신디케이트론까지 조달, 2공장 투자재원 대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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