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어 일본 내 재생에너지 '붐'

[이투뉴스] 일본 소프트뱅크에 이어 미쓰비시상사도 일본 내 대형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뛰어들었다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는 구마모토(熊本)현 등 복수의 지방자치단체와 대형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협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구마모토현과 '신에너지 사업 육성에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미쓰비시상사는 유럽에서 대형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한 적은 있으나 일본에서는 경험이 적다. 

소프트뱅크와 미쓰비시상사 등은 일본 정부가 검토중인 '재생에너지 전량 매수' 제도가 실현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지난달말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은 원자력 의존도를 낮추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더 많이 활용해야 한다"며 태양광발전사업에 수천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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