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공급, 화석연료 대체, 온실가스감축, 시설운영 수익 창출, 악취저감 등

 

▲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 시설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바이오가스연료 버스에 연료를 제공하고 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한라산업개발 담당자,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유영숙 환경부 장관, 송영길 인천시장, 조춘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이투뉴스] "음식물 폐수 바이오가스 공급으로 재생에너지 생산, 화석연료 대체, 온실가스저감, 수익 창출, 악취저감 등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지난 16일 수도권매립지에서 열린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 시설 준공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지구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때 아름다운 금수강산으로 물려주기 위해서는 자식을 위하는 뜨거운 부모의 마음으로 환경 정책과 제도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의 폐자원 에너지화 정책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 시설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음식물 폐수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제조해 자동차연료로 이용한다. 하루 약 800톤의 음폐수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순도 95% 이상의 메탄가스(CH₄)로 정제한 후 충전소에서 CNG와 77대 23의 비율로 혼합해 자동차연로로 공급한다.

연료는 차후 시내버스와 청소차량 300여대가 사용할 예정이다.

 

▲ 바이오가스충전소.
▲ 바이오가스 자동차 연료.

 

환경부는 음폐수 바이오가스 생산으로 재생에너지 공급, 연간 10억~17억원의 화석연료 대체, 연간 3만3520CO₂톤의 온실가스 감축, 연간 6억7000만원의 시설운영 수익 창출, 악취저감 등의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준공된 시설 외에도 전국 20여개 지자체에 음식물쓰레기, 음폐수,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를 지원중이다.

이 시설들이 완공되면 매년 약 1억3000만㎥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지역에 따라 자동차연료, 도시가스, 발전 등의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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