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까지 집중…국번없이 ‘1301’ 신고

 

▲ 마약용 양귀비
▲ 관상용 양귀비

 

 

 

 

 

 

 

[클릭코리아] 김천시는 양귀비의 개화기 및 대마의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마약류의 공급원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특별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집중적으로 단속을 진행할 예정으로, 밀경작·밀매·투약사범 등을 알고 있는 시민들은 전화 '국번없이 1301'로 신고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마약용 양귀비의 주요 특징은 씨방이 크고, 칼집을 내면 액이 나오며, 대추만한 녹색 열매가 맺힌다. 또한 털이 없고 매끈하다. 반면, 관상용 양귀비는 씨방이 작고, 칼집을 내면 액이 나오지 않으며,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 아울러 전체적으로 잔털이 많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관상용으로 재배 가능한 개양귀비와 아편 원료로 재배 금지된 양귀비를 구별치 못해 불법으로 양귀비를 재배하거나 허가 없이 대마를 재배하는 사례가 없도록 사전에 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불법 마약류 등의 위험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므로 늘 주변에서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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