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등급' 부재 실질적 최고 성적…'A등급' 유지 기관 단 두 곳뿐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이 17일 발표된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준정부기관 34개, 공기업 21개, 중소형기관 45개 등 총 10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A부터 E까지 총 6개 등급으로 나뉜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S등급'은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09년에 이어 'A등급'을 유지한 기관은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과 석유관리원, 단 두 곳뿐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관리원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30% 차등폭으로 구성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고 전 직위에 대한 직위공모제와 드래프트제를 통해 능력과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킨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불필요한 경비 축소 등 강도 높은 예산 절감과 수탁연구와 의뢰시험 활성화를 통한 자체수입 증대 등 재무 건전성을 강화시킨 결과 작년도에 약 32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설명했다.

조만규 기자 chomk@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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