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방문 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에 정서적 안정과 가족화합의 기회 제공

[클릭코리아] 경제적 사정 등으로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살아가던 저소득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올 여름에 꿈에도 그리던 친정나들이를 가게 된다.

부산시는 국제결혼으로 부산에 정착해 화목하고 모범적인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저소득층 결혼이민자 25가족 90여 명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가족 고국방문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7~8월 방학기간을 이용, 자녀와 함께 고국을 방문하게 된다. 방문대상 국가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이다. 부산시에서 왕복 항공료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국제결혼의 일반화로 다문화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고국방문을 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가족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사업대상은 국적취득자 중 저소득 가정으로서 부모봉양 등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하고 있으며 고국방문이나 친정부모 초청 경험이 없는 결혼이민자를 최우선으로 한다.

희망자는 오는 6월 24일까지 거주지 구청의 다문화가족 지원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 및 구청의 확인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연세영기자 pakos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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