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및 열대야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클릭코리아] 서울시가 거리노숙인, 독거노인 등의 올 여름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도우미 8500명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무더위 및 열대야가 엄습할 것에 대비해 ‘여름철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9월까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옳 7~8월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북서쪽으로 확장·강화 하면서 강한 일사와 함께 폭염 및 열대야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거리노숙인, 쪽방촌 거주자 등에 대한 보호활동과 안전관리를 위해 ‘재난도우미’ 8500명을 확보했다.

이들은 폭염 취약계층을 방문하거나 안부전화 등으로 대상자의 건강을 보호·관리한다.

‘재난도우미’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인력, 노인돌보미,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보건인력과 폭염담당 부서 공무원, 통·반장, 지역 자율방재단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폭염 대비 활동을 위해 기존 3000여 명에서 5000여 명이 추가됐다.

서울시는 폭염 예견 시 대상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알려주기 위해 담당자가 재난도우미에게 폭염상황을 직접 전달하는 폭염정보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연세영기자 pakos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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