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대파 재배, 과수 경작 등에 사용

[클릭코리아] 동해시는 깊은 바다 200m이상에서 끌어올린 해양심층수와 천연 미네랄을 함유한 친환경농자재 화이트견운모를 관내 농작물 재배에 적극 활용한 친환경농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양심층수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기능성 비타민이 다량 함유됨과 더불어 철, 마그네슘이 포함돼 있어 과수 당도 증가, 엽채류 착색증진 도움뿐만 아니라 흰가루병 방제와 어린잡초 발생 억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대파연구모임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농약 대파재배를 위한 해양심층수를 다음 달부터 수확기인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지속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부추와 벼를 재배하는 농가들도 참여해 해양심층수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관내 과수 경작지 토양 지력증진 및 연작장해 예방을 위한 화이트견운모 토양개량제를 사과 등 과수농가에 공급함으로써 기존 화학농약 사용 토양에 대한 정화기능과 과수품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미량요소 등 미네랄이 함유돼 있는 화이트견운모를 가을에 포도 수확 후 토양개량 및 과수 수세회복을 위해 포도재배농가 16ha에 토양개량제 2종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축산농가의 악취제거와 면역성 증강을 위해 축산환경개선제(화이트견운모)를 5농가(한우 4, 메추리 1)에 시범사업으로 공급해 축산환경 개선 효과에 따라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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