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0톤 이어 내년 1000톤 계약 체결

[클릭코리아] ‘청정 지역’ 진도군에서 생산되는 진도 단호박이 일본 수출에 나섰다.

진도군은 관내 단호박 농가들이 일본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올해 500톤, 50만달러(5억여 원상당)을 수출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1톤 3000여만원 상당의 단호박을 일본에 수출한 바 있으며, 올해 500톤 수출에 이어 내년에는 1000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군에서는 현재 50농가가 70여 ha의 단호박을 재배해 연간 8억원 상당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서울 가락동 시장 등에서 고품질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진도 단호박은 해충 피해를 방지하고 우수한 품질을 생산하기 위해 FRP 터널 재배로 재배되고 있다.

농가 대표 조경일 작목반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진도 단호박 농가들이 안정된 판로를 확보해 더욱 질 높은 단호박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대파 대체 작물과 틈새시장 개척을 위해 단호박 등 새로운 품목의 소득을 창출해 경쟁력 있는 농업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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