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개발 특화 금융기관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

▲ 이강후 석탄공사 사장(사진 오른쪽)과 임기영 대우증권 대표이사가 해외개발 공동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투뉴스] 대한석탄공사(사장 이강후)는 27일 여의도 대우증권 본사에서 대우증권과 해외자원개발 정보교류 및 공동협력 협약식(MOU)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석탄공산이 해외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국내 대표 해외자원개발 금융기관인 대우증권과 해외자원 개발사업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석탄공사는 해외자원개발 투자 및 탄광 운영관리 측면을, 대우증권은 재무 자문 및 금융을 지원하는 형태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석탄공사와 대우증권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몽골 홋고르 유연탄광은 200억원 수준의 사업규모로 추진되고 있으며 추가 신규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유연탄 광구를 눈여겨 보고 있다.

대우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2006년부터 진행해왔던 해외자원개발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여건에 가장 적합한 금융자문을 수행 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평가되고 있다.

석탄공사는 몽골 탄광 인수 시 대우증권과 협력을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한 바 있다.

석탄공사는 지난해 12월 29일 공사 창립 이후 60년만에 처음으로 몽골 누르스트 홋고르 탄광 지분 51%를 1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최근에는 7월초 본격적인 홋고르 탄광 생산을 앞두고 자체 공모를 통해 6명의 생산 전문 인력을 몽골 현지에 파견, 현지 생산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개발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몽골의 광산은 일본, 중국, 러시아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그 가치가 급증하고 있으며 석탄공사가 인수한 탄광도 가치가 올해 이미 2∼3배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후 석탄공사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에너지자원 공기업으로써 자주 개발율 제고에 대한 사명감을 공유하게 됐으며, 대우증권과 함께 새롭고 다양한 해외자원개발관련 프로젝트를 구상할 기반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조만규 기자 chomk@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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