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제주도 수준 목표

[클릭코리아] 서울 영등포구는 구의 대기질을 오는 2014년까지 제주도 수준인 미세먼지농도 45㎍/㎥로 만들기 위해 도로, 공사장, 나대지 및 학교 운동장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해 집중 추진한다.

구에 따르면 주요 중점 대책은 ▶도로 물청소 강화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나대지 관리 및 마사토 학교운동장 물 뿌리기 지원사업 ▶건설공사장 휴일 비산먼지 및 소음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등이다.

구는 도로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격일제로 실시하던 물청소를 매일 실시하고, 이면도로까지 확대하며, 분진 제거효과가 큰 도로분진 청소차로 동절기(11월~익년 3월까지) 물청소 공백을 해결하고 사계절 내내 도로 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비산먼지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공사장에 대해 분기 1회 점검을 월 1회 이상으로 늘려 비산먼지 억제시설을 중점 점검해 위반 시 강력히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관내 초·중·고 마사토 운동장 학교에 대해 운동장 물 뿌리기 지원신청을 받아 13개 학교에 시행 중으로 점차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소규모 생활주변 공터에 상자텃밭 가꾸기, 녹색 쌈지화단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지난 2008년 56㎍/㎥에서 지난해 52㎍/㎥으로 저감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쾌적한 영등포 조성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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