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국 수요커 40% 수입의존 전망…3위 한국, 중국 진출 기대

 

▲ 국가별 폴리실리콘 생산량<제공·솔라앤에너지>
[이투뉴스] 전 세계 상위 50개 폴리실리콘 제조회사를 조사한 결과 올해 생산량 1위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국 내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커 40%는 수입에 의존해야 할 것으로 전망돼 한국 기업들의 공격적 판로 개척이 요구된다.

에너지시장 조사기관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폴리실리콘 6만3000톤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2위는 4만466톤이 예상되는 미국이 차지했다.

한국은 3위로 2만7595톤이 전망된다. 올해 공격적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지난해 대비 약 2배 이상의 생산 확대를 이뤄냈다. 

2만3963톤이 예상되는 독일은 4위에 올랐으며 이외 노르웨이, 일본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는 GCL, LDK 등을 중심으로 한 중국 기업들의 공격적 투자가 두드러졌다. 특히 GCL의 경우 내년 생산규모를 6만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의 주요 18개 업체 생산량 집계결과, 2013년 분기별로 2만5000톤, 연간 10만톤 이상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중국은 자국 수요에 대비해 현지 생산이 부족한 실정이다. 솔라앤에너지는 중국 수요량의 약 60% 가 현지 생산량으로 공급이 가능하며 40%는 수입에 의존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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