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8월까지 단속반 운영

[클릭코리아] 인천 남동구는 인천의 관광명소이자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항인 소래포구 지역의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행락지 무단투기 일제 단속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구는 논현1동 주민센터 직원 4명을 포함해 총 6개반 20명으로 일제 단속반을 편성하고 다음 달부터 오는 8월까지 2개월간 무단투기를 일제 단속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단속에서 비규격봉투 사용 여부, 생활폐기물 및 재활용품 배출시간 위반, 배출장소 위반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특히, 생활, 재활용, 음식물쓰레기 등이 혼합돼 배출되거나 쓰레기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배출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을 방침이다. 아울러 일제 정리기간 동안 적발된 무단투기자에 대해서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생활쓰레기 최종처리시설인 수도권매립지와 송도자원환경센터 소각장에서 생활, 재활용 및 음식물쓰레기 등이 혼합된 쓰레기에 대해 검열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음식물이 혼합돼 있는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중간 집하 시 침출수 발생으로 인한 악취 및 위생문제로 많은 민원이 야기되는 만큼 분리수거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8일 소래포구 관련단체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 함께 깨끗한 소래포구를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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