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8억5000만원 지원…중소기업 R&D역량 강화 모색

[클릭코리아] 울산시는 지난 3월부터 ‘2011년 중소기업 산학연 협력사업’에 대한 과제 심사, 현장 및 참여기업 평가 등을 거쳐 30건의 사업과제를 확정하고 38억5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는 국비 18억7000만원, 시비 10억원, 민간투자 9억8000만원 등으로 구분돼 투입된다.

분야별로는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에  15억9000만원이 지원돼 24건의 개발과제가 추진되며, ‘기업부설연구소설치지원사업’에 총 22억6000만원이 투입돼 6개소의 중소기업부설 연구소가 설치된다.

이에 시와 중소기업청은 이달 말까지 사업 주관 기관인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 폴리텍Ⅶ대학울산캠퍼스 등 4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 사업비를 교부할 예정이다.

‘산학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은 대학 및 연구기관의 기술개발 자원을 활용해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대학의 산학협력 교수와 24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총 24건의 개발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8억원(국비 41·지방비 23·민간투자 24)의 사업비가 투자돼 396개 중소기업이 참여, 433개의 개발 과제를 수행해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 92건, 공정개선 223건, 시제품 제작 256건, 기초연구 216건 등 총 797건의 연구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기업부설연구소설치지원사업’은 연구소 신규 설치에 필요한 기술인력 인건비, 장비 사용료, 장소 임대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중소기업 6개소의 연구소 설치를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1억원(국비 23·지방비 14·민간투자 14)의 사업비가 투입돼 중소기업 연구소 23개소를 설치, 등록하고 설치 과제 25건을 수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기술개발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공정 개선, 애로기술 해결, 품질개선 등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R&D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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