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가치 평가에 따라서 유상 구입 방법도 고려

[이투뉴스] 2009년 12월 첫 삽을 뜨고 오는 2012년 5월 개관 예정인 ‘국립해양박물관’의 전시 연구에 필요한 유물수집(기증)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부산시와 국토해양부는 지자체 및 해양관련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2012년 4월까지 해양문화(어로민속 포함), 해양역사·인물, 해양과학, 해양생물, 해양산업(수산업·조선업·해운업 등), 항해선박 등 해양 관련 장비·용품·물품·도서 및 예술품 등을 수집 또는 기부 받는다.

이는 국립해양박물관의 전시 연구에 필요한 유물을 확보하고 사라져가는 해양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한 것으로 유물 기증은 조건 없는 무상기증을 원칙으로 한다. 기증절차는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추진단(02-3679-3106~9) 또는 부산시 해양정책과(051-888-3786)로 공문 또는 전화로 기증의사를 밝히면 유물실무심의회 심의를 거쳐 유물인수 및 수증처리를 하게 된다.

유물기증자에 대해서는 박물관내 명단 공표, 소정의 기념품 제공, 기증유물 순환 전시, 박물관 무료관람 등으로 예우할 계획이다. 소장유물의 기증의사가 없는 경우 유물가치 평가에 따라서 유상 구입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연세영기자 pakos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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