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유전자 변형 작물, 식량난 대안인가' 주제로 예선 시작

[이투뉴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유전자 변형과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당성, 안전성 여부를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내달부터 예선과 본선과정을 거쳐 고등학생 대상 바이오산업 토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여의도 고등학교에서 '유전자 변형 작물은 식량위기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예선토론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달 27일 서울 덕수고등학교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받는다.

본선 주제는 '유전자에 대한 특허부여 정당성 논란'으로, 참가 고등학생들은 2인 1팀으로 제한한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debate.biosafety.or.kr/)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신청서와 토론개요서 및 입론서를 제출해야 한다. 개요서와 입론서는 지정 논제에 부합해야 하며 식량 위기의 대안으로 유전자변형 작물의 적합성 여부를 논리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예선과 본선은 2대2 찬반토론 방식이며 대회당일 결정된 찬성 혹은 반대의 역할에 따라 토론이 진행된다.

수상 팀은 본선 당일 발표되며 대상 수상 팀은 지식경제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받는다. 개인부문에서 최우수 스피커상 2에게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생명공학기술 및 그 산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폭넓은 이해와 관심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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