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국제환경교육이 우리나라에서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원장 노부호)는 환경부 및 유엔에스캅(UNESCAP)과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인전자원 능력배양 국제환경교육'을 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개최한다. 일본·중국·베트남·인도·러시아 등 국가의 공무원과 유엔에스탑,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관계자 70여명이 참가했다.


백운석 국립환경인력개발원 교육혁신기획과장은 "아·태지역 환경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정보교환, 능력배양 프로그램 개발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에 관한 각국의 경험과 지혜를 모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정래권 유엔에스탑 지속가능개발국장의 '아·태지역에서 녹색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주제 발표를 비롯해 이현훈 강원대 교수의 '경제성장과 환경'에 관한 강의가 진행된다.


또 녹색성장의 달성을 위한 정책 선택방안, 지속가능한 인프라가 갖춰야할 요건 등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올해 독립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이 주관해 실시하는 국제환경교육으로 아·태 지역의 취약한 부분인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에 관한 정책형성 방안을 모색하고 인적자원의 능력배양을 위한 국제환경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환경교육을 연례적으로 개최해 아·태지역의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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