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31일 강원랜드에 대해 일반고객 외에 회원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장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3/4분기 기대 이상의 견조한 성과를 낸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만3000원에서 2만5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3/4분기 영업이익은 1천41억원으로 당사 전망치를 웃돌았으나 순이익은 736억원으로 예상치 수준"이라며 "이는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85억원이 출연된 데 따른 영업외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이 같은 특별비용을 제외하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연구원은 "이른바 고액 베팅자들이 참여하는 회원영업장의 실적호전에  힘입어 현금을 칩으로 교환하는 '드롭' 비율이 크게 작년 동기 대비 17.8%나 증가한  것이 긍정적"이라며 "이 같은 추세와 함께 다음달 스키장 하이원 개장과 불법사행시설 단속 등 호재를 감안하면 4/4분기에는 깜짝실적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