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가스 발생을 차단하는 등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

[클릭코리아] 전라남도는 여름철 가축질병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모기매개성 질병 예방접종을 재촉, 적정 사육밀도 준수 등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과 질병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30℃이상 고온다습한 날이 장기간 지속되면 가축들이 더위 스트레스로 인해 사료섭취량이 줄어 생산성이 저하되고 열사병 등 질병에 의한 폐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온한계점(한우, 닭은 30℃·젖소와 돼지는 27℃) 이상이 되면 대사가 빨라지고 체온이 급격히 상승해 열사 우려가 있으므로 정상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축사 내부를 적정온도(25℃) 이하로 낮춰줘야 한다.

또 사육하는 가축이 과밀사육이 되지 않도록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고 폭염시 평소보다 사육수를 10~20% 감축하고 분뇨 등을 수시로 청소해 유해가스 발생을 차단하는 등 쾌적한 사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도는 지난해 고온에 의한 스트레스와 모기 매개성 질병으로 축산농가에 피해를 입혔던 주저 앉은 소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물웅덩이·배수로 정비, 살충제 살포 등 모기 차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연세영기자 pakos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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