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에너지 시장 기본 '민ㆍ관 협동' 중요성 강조

세계 에너지 전문가가 모인 자리에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피라미드 모형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회장은 종이로 만든 피라미드 모형을 직접 들어 보이며 "기업과 정부가 피라미드와 같은 안정적인 형태를 갖춰야 안정적인 지속가능 에너지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며 '피라미드' 이론을 소개했다.
세계에너지협의회 아태지역 부회장인 김회장은 31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세계에너지협의회(WEC)의 서울 포럼에 참석해 "지속가능 에너지 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민관협동(Private-Public Partnership)이 절대적"이라고 주장했다.

 

김회장은 자신의 '피라미드' 이론을 강조하기 위해 "대구 방천리 매립장에 매립가스자원화설비를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과 지자체(대구시)의 협력 때문"이라며 국내 민관협동 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또 몽골에서 진행했던 친환경에너지 사업의 사례를 들며 "국제 에너지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도 민관협동은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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