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압기실 실시간 동영상 전송 등 안전관리 '쑥'

 

양대우 대한도시가스 전무(오른쪽)와 이동선 사장이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대한도시가스(대표 조민래)는 안전관리 선진화와 원격감시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Smart RTU를 도입한다. Smart RTU(Remote Terminal Unit)는 원격지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전송 가능한 형식으로 변환한 뒤 중앙기지국으로 송신하는 장치를 말한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제너럴 지앤씨 테크놀러지스(대표 이동선)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RTU 장비가 노후화되어 기능이 저하되고, 낙뢰로 인한 고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문제점이 도출됨에 따라 현재 단순한 데이터만 취득 가능한 RTU 장비를 Smart RTU로 개선하고자 이뤄졌다.

더불어 통신방식으로 전용회선 대신 유·무선 인터넷을 활용함에 따라 통신관련 장비의 낙뢰 피해를 80% 감소시키고 에러 발생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총괄한 양대우 안전관리본부장은 “Smart RTU 개발을 통해 정압기실의 실시간 동영상 전송은 물론 원격제어 및 정압기의 운전압력 데이터 확보를 통해 안전관리시스템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MOU체결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현재 Smart RTU 개발 공정률은 80% 수준으로 내달 중 시제품을 출시한 후 본격적으로 현장에 시범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Smart RTU는 전용회선 및 유·무선 인터넷을 모두 이용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어서 기존 고가의 유선 전용회선 요금제에서 동종업계 최저가 맞춤형 무선인터넷 요금제로 전환됨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통합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안전관리업무의 시스템화 및 선진화를 추구해온 대한도시가스는 이번 Smart RTU 개발을 통해 RTU 기술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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