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진화 포럼 참석 주제연설 맡아

S-Oil의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의 A.S.쥬마 회장이 11월 초 방한한다.

 

아람코는 에쓰오일 지분의 35%를 소유하고 있는 대주주이자 우리나라 원유 수입량의 약 30% 가량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31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쥬마 총재는 방한기간 11월 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선진화포럼에 참석, '석유공급 안정화 방안' 등을 주제로 연설하고 한국외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단지 개인적인 방문일 뿐 S-Oil측의 공식적인 행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 1991년 에쓰오일 전신인 쌍용정유에 합작 투자를 결정할 당시 해외사업 담당 부사장으로서 협상 과정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합작 성사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특히 1995년 아람코 CEO로 취임한 이래 에쓰오일과의 합작투자 사업에 대한 경영지원차 수시로 방한, 북한산과 한라산을 비롯한 전국의 유명산을 오르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편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는 원유 개발, 생산, 석유정제, 판매 및 운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을 갖춘 세계 최대 수준의 석유회사다.

아람코는 한국, 중국, 이집트, 일본, 네덜란드, 필리핀, 싱가포르, UAE, 영국, 미국 등에 자회사와 합작법인 및 지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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