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유통 농산물 518건 등 총 1995건 대상

[클릭코리아]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기곤) 농산물검사소는 올해 상반기 부산시에 반입된 농산물 1995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0.6%인 12건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되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사소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을 폐기하고 생산자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하고 재배지 재조사 등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번 조사는 엄궁 및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 1477건과 시중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통 농산물 518건 등 총 1995건에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깻잎, 콩나물 등 10개 품목 12건에서 엔도설판(Endosulfan) 등 10종의 농약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되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의 품목은 주로 엽채류였으며 깻잎 및 콩나물이 각2건으로 가장 많았고 상추, 시금치, 청경채, 고추잎, 참나물, 동초, 얼갈이, 택사가 1건씩이었다.

연세영기자 pakos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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