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

[클릭코리아] 경기 고양시는 공릉천과 창릉천 일대 약 10ha를 중심으로 생태계 교란식물인 단풍잎돼지풀 등에 대한 제거작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단풍잎돼지풀 등 유해외래식물은 토종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등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어 환경부에서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한 바 있다. 

시는 다양한 토종식물을 보호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2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도·시비 포함 7000만원 예산으로 관내 조경개발업체에 위탁, 제거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가 지날수록 유해외래식물 확산 면적이 빠르게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더 이상의 서식지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