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까지 발생량 20% 감량 목표

[클릭코리아] 강릉시는 내년 말까지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 20% 감량을 목표로 현재 1일 발생량 52톤을 41톤으로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우선 관내 33개 공공기관에 ▶급·배식 시 식사량을 고려한 자율배식 유도 ▶잔반 수거통 없는 날 운영 ▶메뉴 선호도 조사 ▶계획적인 식재료 구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교육 등을 요청하는 협조 문서를 지난 4일 발송한 바 있다.

또한 3771개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남은 음식 제로, 버리는 음식 제로 운동 지속 추진 ▶복합·소형 그릇 사용 ▶남은 음식 싸주기 ▶모범·으뜸 음식점에 대한 상수도요금 감면 등을 추진하고, 음식점 영업주 대상의 위생교육 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관련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호텔, 학교, 병원 장례식장 등 분야별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하여는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관내 공동주택 및 단독세대를 대상으로 종량제 봉투 사용현황 수시 점검,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범시민적인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강릉시 음식물류폐기물 수거는 동지역은 5개 민간업체, 읍면지역은 강릉시 생활폐기물협회에서 맡고 있으며, 발생량은 2009년 50.8톤/일, 지난해 55톤/일, 올해 52톤/일이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는 7553.7톤으로 지난해 6월말 7774.84톤에 대비해 2.84%가 감소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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