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원더걸스…2ne1·카라·시크릿 등도 한표씩 얻어

[이투뉴스] 프로야구 레전드 올스타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으로 '소녀시대'를 꼽았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달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레전드올스타 베스트 10'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야구 전설 베스트 10에는 이만수·한대화·장효조·김재박·이순철·선동열·양준혁·김기태·장종훈·박정태 등이 선정됐다.

'레전드 베스트 10'은 '팀의 홍보대사로 희망하는 걸그룹'이란 질문에 4명이 소녀시대를 꼽았다.

뒤이어 원더걸스가 2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2NE1과 카라, 시크릿도 한 표씩의 지지를 받았다. 특이하게 기권도 한표 나왔다.

김기태 LG 2군 감독은 "우리 아이가 '소녀시대'를 좋아해 선택했다"고 선택배경을 설명했다.

'과거 현역시절 여성 팬이 가장 많았을 것 같은 선수'라는 질문에는 이만수 감독과 장종훈 코치, 양준혁 해설위원이 각 2표씩 받으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또 '아직도 여성 팬이 가장 많을 것 같은 레전드 올스타는?'란 질문에 양준혁 해설위원이 10명 중 5명의 지지를 받아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에 이순철 해설위원은 "양준혁은 총각이라 선심을 썼다"며 "애정이 담긴 표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한편 레전드 올스타 10인은 수트를 가장 멋스럽게 잘 소화하는 수트 패셔니스타로 한대화 한화 감독을 지목했다. 한대화 감독은 4표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한대화 한화 감독에 이어 전설의 지명타자 김기태 LG 2군 감독과 영원한 홈런왕 장종훈 한화 2군 코치도 각 2표씩 받아 공동 2위에 선정됐다.

이준형 기자 jjoon121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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