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겨울철을 앞두고 공공기관 조명에 이용되는 전력을 30% 이상 줄이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고효율 조명기구로 교체가 안된 공공기관의 조명시설을  이른시일안에 모두 바꾸고 고효율 사무용기기를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또 차량 5부제와 이면지 사용하기운동을 전개하고 2007년에는 전력생산능력 420㎾/h의 소수력 발전시설을 굴포천 하수처리장에 설치하는 신 재생에너지보급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부천시를 비롯한 공공기관에서 사무실이나 지하주차장의 과도한 조명 없애기 등의 조도 낮추기를 실천해 사무실의 경우는 지난해보다 35.5%,  지하주차장은 62%나 각각 전력소비를 줄였다.

   
조도낮추기와 함께 여름철 냉방기의 온도도 지난해보다 1.2℃ 높은 27.5℃로 관리해 296억원을 절약하는 성과를 냈다.

   
시 관계자는 "고유가 및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시민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실천분위기를 확산하는 등 겨울철을 대비한 에너지절약의 필요성과 방법을 전파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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