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원자로, 핵비확산 등 원자력 전반 6주간 집중교육

한국원자력연구소가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 주최하는 '제3회 세계원자력대학 여름학교(WNU Summer Institute)’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1일 원자력연에 따르면 세계원자력대학 여름학교는 국제원자력기구, 세계원전사업자협회, OECD-원자력기구 등 국제기구의 공동 후원아래 지난 2003년 설립된 세계원자력대학(WNU) 주관으로 매년 여름 열리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세계 각국의 젊은 차세대 원자력 인재들을 대상으로 집중 집합교육과 토론, 현장 방문 등을 진행하는 단기 연수과정으로 2005년 미국에 이어 올해 제2회 여름학교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바 있다.

 

원자력연 관계자는 내년 7월 14일부터 8월 24일까지 6주간 대전에서 펼쳐지는 여름학교에 30개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자력연은 또 국제적으로 저명한 원자력 전문가들을 여름학교의 강사로 초빙해 차세대 원자로와 핵연료 주기 기술, 핵비확산과 안전, 수소 생산 등 미래 원자력 기술 전반에 관한 교육과 토론, 현장 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가 자격은 만 35세 이하의 석사 이상 학력 또는 원자로 운전 면허증 소지자, 또는 이에 상당하는 경력 소지자로 11월 30일까지 WNU 홈페이지(world-nuclear-university.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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