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판로 확보 등 100% 계약생산

[클릭코리아] 전라남도는 최근 들어 소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국산밀을 쌀보리 수매폐지에 따른 농가소득 대체작목으로 육성해 올해부터 재배면적을 크게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때 사라질 뻔 했던 국산밀이 민간차원에서 실낱같이 그 명맥을 이어오다가 지난 2009년 재배면적이 1525ha로 증가하고 지난해에는 5630ha까지 늘어난데 이어 올해는 7493ha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가을 전남 밀 재배면적은 1만ha를 계획하고 있으며 한국우리밀농협, 밀다원 등 가공·유통업체와 전량 계약재배를 실시하여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등 100% 계약생산을 해 나가기로 했다. 

국산밀의 재배기반이 대폭 확대되고 있는 것은 수입산 밀에 비해 식품안전성이 보장되고 밀 가격도 국산밀이 수입밀에 비해 종전 3~4배 높은 편이었으나 최근 들어 2.4배 수준으로 낮아져 품질 및 기격경쟁력이 확보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세영기자 pakosm@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